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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5.18 기념곡 지정 전방위 압박

◀ANC▶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곡으로 지정하는 문제에 대해
정부의 태도가 미온적입니다.

광주시와 정치권이
전방위 압박에 나서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올해 5.18이 딱 백일 앞으로 다가온 지난 6일,

국회 대정부 질문 자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는
5.18 기념곡 지정 문제를
직접 챙기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또 20일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변한 건 없습니다.

지난 24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국가보훈처는
'특정단체가 애국가 대신 부르는 노래다'
'국가 기념식에 주먹 쥐고 부른다'
'가사에 나오는 임과 새날에 대해 논란이 있다'
...
이런 의견 수렴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SYN▶강기정
(보훈처장은 업무보고 자리에서 확인했듯이 작년 국회 결의안 통과 이후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임을 위한 행진곡을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게 됩니다.

◀SYN▶광주시장
(보훈처를 비롯한 정부가 깔아 뭉개고 있단 말이예요. 깔아 뭉개고 있는 거죠. 계속 검토한다고 그러면서)

광주시와 정치권은 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광주시의회 의원들는
국가보훈처와 국무총리실을 찾아가
기념곡 지정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INT▶광주시의회 의장

광주시도 시장이 직접 총리실과 청와대를
방문하기로 하는 등 기념곡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5.18 기념일은 다가오고,
올해는 선거까지 앞두고 있어서
기념곡 지정을 미루면 미룰수록
논란은 또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정부가 응답해야 할 시간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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