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정치민주연합 차기 당권 주자들이
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한치의 양보없는 정면 승부를 벌였습니다.
당 대표 후보들은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호남의 선택이 중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심장부에서 열린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합동 연설회는
그 상징성이 말해주듯 뜨거웠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호남이 아닌 지역에서도
고르게 지지를 얻을 수 있는 후보가
당 대표가 돼야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현장 녹취)-'호남 지지 바탕으로 전국 지지'
이인영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의 정신을 제대로 살리려면
계파나 지역을 초월하는 당 대표가 필요하다며
호남에서
세대 교체론에 힘을 실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장 녹취)-'희망이 되게 도와주시라'
박지원 후보는
집권 여당에 맞서 싸울 수 있는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며 통합의 리더십을 갖춘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역설했습니다.
(현장 녹취)-'호남 정치 복원할 의지 분명'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낸
주승용 박우섭 등 8명의 후보들도
계파갈등 해소와 총선승리 공약을 제시하며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스탠드업)
"텃밭인 호남에서 승기를 잡지 못한다면
당권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는 절박함 속에
당 대표 후보들의 호남 공들이기는
다음달 8일 전당대회때까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새정연 텃밭 호남서 정면 승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