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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단풍*국화에 흠뻑' 축제 물결

(앵커)
깊어가는 가을 ...

코로나 19로 멈췄던 가을 축제가
일제히 막을 올렸습니다.

오색단풍과 국화 향기 등에 취하며
관람객들은 모처럼만에
즐거운 추억 만들기에 바빴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산 능선을 타고 차츰 짙어가는 단풍의 물결..

천년 고찰 백양사와 백암산 절경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만들고 ...

그 속에서
관람객들은 흥에 취해 발길은 절로 더뎌지고,

사진 동호인들에겐 작품 경연장이 됩니다.

* 황인구 /최소연 (경기도 군포)
"기분도 좋고 모든 게 다 좋은 것 같아요. 활기차 지는 것 같고
몸이 확 뻗어나가는 활기찬 기분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4년 만에 열린 백양 단풍축제,

햇빛에 따라 달라지는 화사한 애기 단풍,

그리고 연못에 비친 또 다른 단풍에
기나긴 코로나 19 걱정도 ..
경기 침체에 따른 불안과 근심도 잊어봅니다.

* 김금옥 (광주)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문밖 출입이 어려웠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환상적인 빨간 단풍을 보니까 마음도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입구에서부터 불어오는 꽃 향기에 한번 취하고

신선한 가을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속에
오색 만개한 국화에 또 한번 감탄을 자아내는 화순 남산 공원,

멋드러진 조형물을 배경으로 추억을 쌓다 보면
깊은 감동의 물결에 빠져듭니다.

* 박정자 (광주)
"꽃을 보니까 너무너무 좋고 이주 기분도 좋고 젊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물어가는 가을 저녁 ..

가족,친구,연인들과 함께 마시는 맥주 한잔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

"화이팅"

담양군이 침체된 상권도 살리고
가을 분위기에 취해보자며 마련한 축제인데 ..

모처럼 즐기는 사이에
근심, 걱정은 어느 새 씻은 듯 사라집니다.

이밖에 구례와 곡성, 함평, 영암 등에서도
저물어 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다음달 중순까지 이어지는 등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한신구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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