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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빙판길 교통사고 잇따라

◀ANC▶
추운 날씨 속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곳곳에서 잇따랐습니다.

버스와 승용차가 부딪혀
70대 노인이 숨지는가 하면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양현승 기자

◀END▶
◀VCR▶

승합차의 오른쪽 문이 떨어져나갔고,
내부 곳곳이 찢기고 부서졌습니다.

밭에 작업하러 가던 노인 등
12명을 태운 이 차량은 오늘 오전 6시 40분쯤
강진군 강진읍의 한 도로에서
군내버스와 부딪혔습니다.

눈길에 미끄러져 한바퀴를 돌고 멈춘 차량을
뒤따라오던 군내버스가 들이받은 겁니다.

◀SYN▶ 버스 관계자
"(그 상황이)1차선으로 가도 부딪히고
2차선으로 가도 부딪혀요. 스타렉스가 이렇게
길을 막아버렸어요. 피한다고 하다가 옆을
부딪힌 거예요"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74살 강 모 씨가 숨지고,
버스 승객 등 10명이 다쳤습니다.

영하 3~4도까지 떨어진 기온에
도로에 내린 눈이 얼면서 오늘 하루
전남에서는 10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주요 간선도로에서 접촉사고도 이어져
출근길 정체 현상도 빚어졌습니다.

◀INT▶ 양판수 교통사고조사계장
"미끄러져서 차로를 막으니까 후행하는 차들도
대비를 못 하고 제동하면서 자기 의지와는
다르게 미끄러지며 충격을 합니다"

눈은 내일 새벽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지만
영하권의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져 출근길
교통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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