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유승민 의원이 당선되면서
이제 정치권의 관심은
닷새 앞으로 다가온 야당의 대표가
누가 되느냐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유력한 당권주자들은 텃밭인 호남을 찾아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송정근기잡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권리당원의
전화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경선 룰 변경 논란을 둘러싼
유력 당권주자들의 공방은
호남에서 충돌했습니다.
광주를 찾은 문재인 후보는
경선 룰을 바꾼 것이 아니라
바로 잡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당에서 정한 경선 룰은
과거 전당대회나
지난 6.4지방선거 때와 같은 규정이라며
당 실무자의 착오로
왜곡될 뻔한 룰을
바로 잡은 것이라는 겁니다.
◀인터뷰▶
반면 전북을 방문한 박지원 후보는
투표 하루 전에
룰을 바꾸는 반칙 행위에 대해
분노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결승점을 앞둔 지점에서
특정 선수 요구로
경기 룰이 변경된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도
경선은 완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인영 후보는
경선 룰 공방에 빠진 두 후보를 질타하며
국회에서 대북정책을 발표하는 등
문재인 박지원 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