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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광주 동구, 도시재생 선도사업 선정

전남도청이 옮겨간 뒤
침체를 겪고 있는 광주 동구 구도심 일대가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내년에 개관하는
국립 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돼
문화가 숨쉬는 공간으로 발바꿈될 예정입니다.

박수인 기자

◀VCR▶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디좁은 골목길.

멈춰버린 시계 같은 골목 양 옆으론
사람이 떠난 빈집들이 늘어갑니다.

구도심의 침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푸른길 주변 달동네가
예술인들의 마을로 되살아날 길이 열렸습니다.

광주 동구청이 구상해온
구도심 살리기 사업이
지난달 정부로부터
도시재생 선도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CG) 앞으로 4년동안 2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푸른길 주변 주거지역에 예술마을이 조성되고
충장로 5가 상업지역에는
창작스튜디오와 청춘극장이 들어섭니다.

(CG)
동명동엔 근대 양옥마을 답사길이 조성되고
예술의 거리 근처엔 청소년 문화거리와
남도음식거리가 들어섭니다.

◀INT▶ 주정석 과장

이번 선도사업은 지금의 공간을
비중있게 활용한다는 점에서
오래된 거리와 집을 허물어버리는
기존의 재개발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문화전당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구도심 지역에 자생적으로 생겨나고 있는
문화공간들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차수미 푸른길갤러리관장

동구청은 선도사업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연 뒤
이달 안에 구체적인 사업 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엠비시뉴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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