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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데스크

중앙 1지구 새 국면 맞이하나?..부동산 정책에 '촉각'

(앵커)
지난해 우여곡절 끝에
정상궤도에 오른 민간공원 중앙 1지구 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후보자 시절
부동산 규제 완화를 약속했던 만큼,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화에 따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후분양 아파트 공급을 골자로
사업이 진행 중인
광주 민간공원 중앙 1지구.

광주시 모든 지역이 부동산 조정대상지역과
고분양가 관리 지역으로 지정돼 있어서
분양가 논란을 피하기 위해 후분양이 불가피했습니다.

그런데 부동산 세제 개편 등
부동산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건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서
고분양가 규제를 피할수있는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윤석열/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동산 세제를 정상화하여
국민의 부담을 확 줄여드리겠습니다."

새 정부 출범에 맞춰
광주가 부동산 조정대상이나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있습니다.

이럴 경우 시행사측은 광주시와 협의 조건에 따라
금융비용을 줄이고 수익을 높이기 위해
후분양 대신 선분양으로 선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광주시는 업체측에
과도한 이익이 넘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또 다시 고민이 커졌습니다.

3.3제곱미터당 1870만 원으로 정해진 분양가를
낮추도록 하거나 아파트 세대수를 줄이는 방안,
추가 이익금을 공공 기여하도록 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 주인석 / 광주시 공원조성과 공원조성2팀장
"전반적으로 저희들이 광주시에서 단독적으로
검토할 사항은 아닌 것 같고요. 저희들이 이제
관련 절차들이 있기 때문에 관련 절차에 따라서
전문가들하고.."

올해 연말이면 토지 보상이 완료돼
본격적인 주택건설 사업이
진행될 예정인 중앙 1지구.

새정부가 예고한 부동산 정책 변화에 따라
다시 한 번 변화의 소용돌이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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