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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리포트)조직위, 남구청사로 가나?

(앵커)
하계 유대회 조직위가
남구청으로 옮긴다는 소리는
수개월 전부터 있었죠...

그동안 조직위는
이를 강하게 부인해 왔는데
경우에 따라선
조직위가 남구청에
새 둥지를 틀 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에 조직개편과 인력보강을 통해
4백여명으로 늘어나게 될
하계 유대회조직위원회입니다.

현재 임대해 쓰고 있는
상무지구 사무실이 비좁다며
더 넓은 곳으로 가기 위해
새 청사를 공모했습니다.

공모에는
남구청사의 임대 활성화를 내세운
광주 남구를 포함해
모두 4곳이 신청서를 냈습니다.

◀INT▶

5개월 전에도
남구청은 유력한 이전부지로 거론됐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강운태 광주시장과
최영호 남구청장간의
각별한 사이가 알려지면서
특혜 논란이 일자
조직위는 기자회견까지 하며
이를 부인했습니다.

(CG) 주경기장이 멀고 교통 여건이 좋지 않아
조직위가 중시하는
접근성이나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그런데 이번 공모에서는
최우선 순위가 접근성이 아니라
싼 임대료로 바뀌었습니다.

유대회를 흑자대회로 치르기 위해선
돈을 아껴야 한다는 겁니다.

◀INT▶

때문에 공공기관으로
민간 건물보다 임대료 조정이 다소 쉬운
남구청사를 염두에 두고
공모가 진행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INT▶

조직위의 새 청사 공모가
어떤 방향으로
결론이 내려질지
오는 11일 최종 결정이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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