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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뉴스데스크

선선해진 날씨.. 앞으로 더위는?

(앵커)
출·퇴근길 무렵이면
날이 한결 선선해진 게 느껴지시죠?

실제 기온 변화는 어땠는지..
또 앞으로는 얼마나 더 선선해질 지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상캐스터)
유난히 덥던 올 여름도,
조금씩 물러가고 있습니다.
아직 한낮엔 날이 덥긴 하지만
폭염과 열대야는 사라졌고
확연이 선선한 기운이 감돕니다.

특히 아침, 저녁으로는
얇은 긴팔을 입고 산책을 하기에도
쾌적한 날씨입니다.

* 조일숙
"너무너무 선선해졌어요. 엄청 더웠는데
선선해서 운동하기 딱 좋아요."

* 박현숙
"요즘 날씨가 선선해져서 훨씬 생활하기가 편해졌어요."

이렇게 날이 확연히 선선해진 게 피부로 느껴지는 요즘인데요.
실제 기온 변화는 어땠을까요?

지난주와의 기온을 비교해보면
최고기온은 아주 살짝 낮아진 가운데
지난주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최저기온은 1도 이상 낮아졌고,
일교차는 더 크게 벌어졌습니다.

기온이 낮아지긴 했지만,
수치상으로 사실상 큰 기온변화는 없었는데요.

체감 상으로,
특히 아침저녁으로 선선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일본 쪽으로 물러나면서
현재 차고 건조한 대기가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체감온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습도가 낮아지면서
기온은 비슷하더라도 훨씬 덜 덥게 느껴지는 겁니다.

다가오는 주말, 구름은 다소 지나겠지만
날은 대체로 맑겠고
특히, 일요일 아침기온과 낮기온 모두
오늘보다 2-3도 가량 내림세를 보이며 선선하겠습니다.

현재 예보대로라면
앞으로 30도를 웃도는 더위는 없습니다.
특히 다음 주 화요일 비가 지나면서
광주의 낯 최고기온은 26도까지
낮아지겠습니다.

mbc뉴스 이다솔입니다.


이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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