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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원 사태1 - 왜 발표 미루나

◀ANC▶
민간공원 2단계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이
엉터리였다고
몇차례 보도해드렸습니다.

광주시도 잘못에 대해 사과하면서
바로잡겠다고 밝혔는데
결과 발표는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인지
김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정정 발표를 미루기만 벌써 세번째.

좌고우면 중인 광주시의 가장 큰 걱정은
피할 수 없게 된 앞으로의 후폭풍입니다.

(c.g)일단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을
그대로 받아들일 경우,
사업지구 2곳에서
우선협상대상자가 바뀝니다.

그러나 감사 뒤 열린
제안심사위원회 전문가들의 의견은
이중 1곳은 과잉 감사라
1곳만 교체해야 한다는 겁니다.

광주시는 1곳만 교체할지
2곳을 교체할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1곳만 교체할 경우 이의제기를 한 업체만
탈락에서 선정으로 바뀌게 돼
맞춤형 감사라는 논란이 일 수 있습니다.

광주시가 이 업체의 부탁으로
감사를 지시한 것 아니냐는 설에도 힘이 실려
광주시 부담도 커지게 됩니다.

이런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2곳을 다 교체할 경우에는
광주시가 제안심사위원회 의견을 배척하게 돼,
문제가 없는지 법률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행정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고
사업지연과 차질을 부를 수 있어,
자승자박에 빠지고 만 광주시는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지
정무적 판단을 거듭하며 고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김인정
광주MBC 취재기자
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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