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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설 연휴 '건조한 날씨' 잇딴 화재"

◀ANC▶

계속된 건조한 날씨로 설 연휴동안
전남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설 연휴기간 사건사고 소식,
김안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논바닥이 새카맣게 그을려 있습니다.

영암의 한 논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제 오후 4시 15분쯤.

농경지 5300제곱미터가 탄 화재현장에선
83살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S/U A 씨는 자신의 논에서 볏짚을 태우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SYN▶ 소방관계자
"혼자서 거기에서 논두렁을 소각하다 아직 추정인데 질식하신 것 같아요."

완도와 신안에서도 전선 단락 등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나는 등

설 연휴동안 전남지역 곳곳에서
40여 건에 달하는 불이 났습니다.

어제 낮에는 무안4터널 부근에서
승용차끼리 추돌사고가 나 고속도로에서
1시간 가량 정체가 발생했습니다.

해상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지난 12일, 무안군 현경면의 한 선착장 앞에서
낚시를 하던 일가족 4명이 밀물에 고립됐다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여수에선 수변공원을 산책하던
20대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락했다
해경에 구조됐고,
갯바위 낚시객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렸다
낚시배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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