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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분청문화관 유물 확보는?

◀앵 커▶
국내 최대의 분청사기 가마터가 자리한 고흥에
분청문화관이 들어섭니다.

고흥군이 오는 2017년 개관을 앞두고
소장품 기증.기탁운동을 전개해
전시유물 수집에 나섰습니다.

전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국내 최대의 분청사기 가마터로
국가사적지로 지정된
고흥군 두원면 운대리 일원,

오는 2017년 개관을 목표로
연면적 8천 8백m2 규모의 덤벙 분청문화관
건립공사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남은 과제는 개관까지
역사적 가치가 높은 전시 유물을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입니다.

고흥군은 먼저 군민들이
소장중인 분청사기만 260여점에 이른다며
유물 수집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소장자의 유물을 무상으로 기증.기탁받아
문화사적 가치가 높은 유물을
최대한 많이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고흥군은 예비 전수조사를 통해
2천 7백여점의 소장 유물이 추가로 확인됐다며
유물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별도로 현재 국립박물관에 보관중인
지역 출토유물의 전시도 계획되고 있습니다.

분청문화관이 종합박물관으로 등록되면
지역 출토유물 525점의 위탁전시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분청문화관에 중국과 일본 도자기를
비교.전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가마터의 실체가 드러난 이후 35년만에
결실을 맺는 분청문화관 건립,

찬란했던 분청사기 문화를 재조명하는
새로운 계기가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전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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