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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리포트) 생애 첫 주택자금 대출 수월해져

(앵커)

정부의 4.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내 집 마련이 수월해졌습니다.

특히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설명합니다.

(기자)

올해 결혼 2년차 주부가 은행 대출 상담 창구를 찾았습니다.

전세로 살던 신혼집을 정리하고 아파트 구입하기 위해 대출을 받기 위해섭니다.

1억 2천여 만원의 추가자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자 부담이 크다보니 생애최초 주택자금을 대출받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의원(주택 대출 신청인)/
-'금액이 크다보니 이자를 아끼려고'

지난 4월 1일 발표된 '새정부 부동산 종합대책'에 따라 서민주택 자금 대출조건이 크게 완화됐습니다.

생애 첫 주택 구입자가 전용면적 60제곱미터 이하인 아파트를 살 경우 연 3.3% 금리를 적용받고, 30년 만기상품이 출시돼 원리금 상환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현행 60%인 주택담보대출 인정비율도 최대 70%까지로 확대 적용돼 대출비율이 높은 서민들도 추가 대출을 받아 집을 살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순길(농협 광주본부)
-'금리 조건이 좋으니까 신청 많아'

다만 부부 합산 연소득이 6천만원을 넘지 않고 세대원 모두가 무주택이어야 생애 첫 주택자금 대출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주택담보 대출 문턱이 낮아지면서 서민들의 내집마련 꿈이 한결 더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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