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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휴게소도 2배로 증가

(앵커)

88 고속도로는
단지 넓어지고 빨라진 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휴게소가 2배로 늘었고,
졸음 쉼터가 새로 생기는 등
고속도로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편도 1차로인 '88고속도로'는
운전만 위험한 게 아니라
편의 차원에서도 친절하지 못한 도로였습니다.

장시간 운행에 몸에 무리가 와도, 졸음이 와도
수시로 쉴 만한 곳이 없었고,
아이나 노인의 경우 대소변이 잦지만
휴게소가 많지 않아
화장실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INT▶

확장 개통되는 88고속도로는
순창과 남원, 함양 등지에 휴게소가 새로 생겨
쉬어가기가 한결 편해졌습니다.

전 구간에 통틀어 5개에 불과했던 휴게소가
모두 10곳으로 늘면서
25킬로미터마다 1개 꼴로
휴게소가 마련됐습니다.

◀INT▶

그동안 한 곳도 없던 졸음쉼터도
호남 구간에 1곳,
영남 구간에 4곳 등
모두 5곳이 신설돼
몸을 풀어가며 운전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스탠드업)
내리막이 심한 구간에서
브레이크 고장으로 제동이 되지 않는
차량을 위한 긴급제동시설,
이른바 차량 정지용 언덕도
전북 남원과 경남 함양 등
모두 3곳에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도로공사는 일부 휴게소의 경우
당분간 쉼터와 같은
간이 휴게소 형태로 운영하다
교통량 증가에 맞춰
시설을 보강한 뒤
정식 휴게소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