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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뉴스데스크

깊어가는 가을..단풍은 언제쯤?

(앵커)

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이는 요즘입니다.
가을하면, '단풍'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설악산에서는 첫 단풍이 관측됐는데,
우리 지역에는 언제쯤 단풍이 찿아올지,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상캐스터)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여름 내 푸르렀던 나뭇잎도
하나 둘 가을빛으로 물들어가고,
억새와 갈대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영산강 자전거 길은 코스모스가 만개해
그야말로 ‘꽃길’이 됐습니다.

* 김경곤
"요즘에 코스모스와 억새가 많이 피어서 자전거 타고 가을
마중나가는 기분이 들어서 자전거 타고 라이딩 하게 되었습니다.

산을 찾은 등산객들도
선선한 가을바람을 따라, 한결 여유로운 발걸음을 옮깁니다.

* 오병혁
"지금 산에가기 아주 좋은 때에요.
오늘도 날씨가 참 좋고."

가을은 단풍의 계절이기도 한데요.
설악산에서는 어제, 올해 첫 단풍이 관측됐습니다.

첫 단풍은 산 정상부에서부터 아래로
20%가량이 물들었을 때를 말합니다.

또 단풍 시작일로부터 약 2주 뒤 쯤
산 전체의 80%가량이 단풍으로 물드는 ‘단풍 절정’이 찾아오는데,

기후변화로 여름기온이 점차 높아지면서
단풍 시기는 연평균 0.4일씩 늦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단풍 시작일은 평년과 작년보다 이틀 늦었고,
절정 시기도 전국 평균 10월 26일로
평년보다 사흘가량 늦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케이웨더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지역 올해 첫 단풍 시기는 지리산 10월 12일
내장산과 무등산은 10월 21일이며
절정시기는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 입니다.

개천절 연휴기간 대체로 맑은 가을날이 예상됩니다.
다만, 일교차는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환절기 감기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mbc뉴스 이다솔입니다.












◀END▶
이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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