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시험지와 답안지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광주 고등학생 두 명이
중간고사 시험 문제도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학생들은 지난 4월 말 치러진 중간고사를 앞두고도
교무실에 침입한 뒤 노트북에 악성코드를 심어
공통과목 세 개와 선택과목 네 개
시험지와 답안지를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건물 외벽과 난간을 통해 교무실에 침입한
이 학생들은 시스템상 잠금장치가 되어 있는
교사의 노트북을 무력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해당 학생들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복원해
공범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