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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리포트) 시의원 해외연수 말썽

앵커)
시의원들의 해외 연수가
많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말썽입니다.

집행부에 요청해
무리다 싶은 외유를 떠나는 의원이 있는가 하면
연수 목적에 맞지 않는 외유도 많았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러시아에서 열린 스포츠 기자연맹 총회입니다.

광주시의회 진선기 의원이 참석했습니다

예상 경비는 420여만원 정도.

연간 시의원 한명이 쓸수 있는
국외 여비는 180만원으로
부족한 금액은 진의원이 채워넣어야 합니다.

그런데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남은 금액은 광주시가 부담했습니다.

수영 대회 유치위원이어서라는데
시의원 모두가 유치위원이고
전체 유치위원만 420여명에 달하는데
해당 상임위도 아닌 진의원이
꼭 가야 하느냐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진의원은
3박 4일의 힘든 여정에도 연수에 자원한것은
수영 대회 유치 활동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싶어서 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SYN▶

문제가 되자 광주시는
지원된 금액의 회수에 나섰습니다.

지난 2007년
중국에 국제 학술회의를 다녀온 나종천 의원은
총 6일 동안의 연수중에
단 하루만 세미나에 참여했습니다.

지난 2011년에 의원 9명이 떠난
유럽 연수는
노인 요양기관 2곳과 상수도 처리장등을
들르기로 했지만
실제로는 관광일정에 바빴습니다

◀SYN▶

광주시가 추진하는 해외연수는
결과 보고서를 남기지 않아도 되고
의원들이 가고 싶다고 하면
광주시가
무시할 수 없는 압력으로 느끼고 있어
종종 시민들의 세금이
세어나가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