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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년기획4) 우리가 살고 싶은 나라-함께 하는 나라

◀ANC▶

촛불의 요구와
촛불 이후의 변화를 조명해 보는
마지막 순서입니다.

과거와는 다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열망을 보면서
그 열망을 희망으로
누가, 어떻게 바꿔야 할지 짚어봤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광장에서 우리가 마주한 건
촛불의 힘이 보여준 희망.

하지만 압도적인 힘이 우리를
휩쓸고 간 자리에는
누가,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냐는
거대한 질문이 남았습니다.

◀INT▶
박상훈 학교장/ 정치발전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안은 불분명하기 때문에 아직 우리가 소위 말하는 과거식 발전모델 다음을 개척하는데 부족했지만, 저는 이미 전처럼은 살 수 없다란 생각들을 사람들이 많이 하고 있다고 봐요."

우리를 위한 나라를 만드는
변혁은 어떻게 가능할까?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과정은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중요한 시사점을 남겼습니다.

이례적으로 광장의 민심이
제도권 정치와의 협력을 시도했고,
시민들은 국회가 민의를 반영할 수
있도록 이끄는데 성공했습니다.

◀INT▶
윤영덕 소장/지역공공정책연구소
한편으로는 제도 정치권과 광장의 정치가
서로 조화와 협력을 통해서 우리사회의
적폐를 해소할 수 있는 입법 과제들을 추려내
고..."


이런 사례를 안착시키려면
국민의 뜻을 보다 더 민주적으로
정치에 반영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거 연령 확대나
선거구제 개편도 그중 하납니다.

◀INT▶
오미덕 공동대표/ 참여자치 21
"유권자들의 한 표 한 표가 의석에 반영될 수
있도록, 그래서 정치가 민의를 받드는 구조로 만드는 것이다.."

사회에 대한 참여와 연대,
지치지 않는 시민들의 감시는
촛불 이후의 미래에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됐습니다.

광장은 구체제를 무너뜨릴 수는 있어도
새로운 질서를 만들지는 못한다는
뼈아픈 역사를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섭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