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정

농업을 미래산업으로?

◀앵 커▶
자유무역협정 시대를 맞아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부의 대책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농업계의 우려는 큰 데,
정부의 상황 인식과 대책이
너무 안이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전남의 대표적인 수출 농산물인 파프리카

첨단 유리 온실에서 이른바 과학 영농을하면
평당 60 킬로그램, 10 아르에 18톤 남짓을
수확 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극소수 농가에서나 가능한 일입니다.

(cg) 정부는 그런데 이 생산성도 4년 안에
25 퍼센트 이상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가 대통령이 참석한 토론회에서
농업을 미래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내놓은
예시 자료 가운데 하납니다.

◀녹 취▶
"파프리카 농사 오래 한 사람들이 보면 바로 답이 나와요. "이건 불가능하다" 보통 개인으로서는 그렇게 (수확)하기 힘들죠

쌀 시장 완전 개방 선언에 이어,
중국 등과의 잇따른 FTA로 농업계의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

농업계 안팎에서는 정부의 미래 전망이
너무 장미빛이고, 정책의 근본 방향도
잘못됐다고 비판합니다.

특히 경쟁력 강화에만 초점을 맞춘 정책은
농민들에게 농업을 포기하라는 말과 다를 게
없다는 주장입니다.

◀녹 취▶
"소수의 정예 농가 중심으로 갈 수 밖에 없죠. 그렇게되면 식량 안보라든가 (환경보호와 같은)
농업의 다원적 기능은 심각하게 훼손될 수 밖에 없죠"

구조 조정과 구조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

정부가 지난 30년 내내 주창해온 농업 정책의
근간이 새로운 방향성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광주MBC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