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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자유학기제, 지역의 준비는?

◀ANC▶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 만의 꿈과 끼를 찾아내는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됐는데요.

현재 지역에서
4년여의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을 통해
거둔 성과는 무엇이고
또 과제는 무엇인 지 짚어봤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 전면 도입된 중학교 자유 학기제.

일선 교육 현장에서는
지난 4년 동안의 시범 운영 과정에서
학생들에게도 작은 변화가 확인되고 있다고
말 합니다.

자유학기제를 거친 청소년들의 생활 자세부터
달라졌다는 겁니다.
◀INT▶ 이계준 교감
(2학년 1학기 때 수업에 임하는 태도나 자세, 눈빛들은 조금 좋아졌다. 그리고 목표 의식이 좀 생긴 것 같다는 선생님들의 공통된 의견이 있었구요.)

기대 반 우려 반 속에서 시범 운영된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학부모들의 반응도 비교적 긍정적입니다.
◀INT▶ 황진아
(행복감을 저는 봤어요. 큰 아이 때와는 다르게... 그래서 올해 전면 시행에 따른 자유학기제가 학교마다 우여곡절은 있겠지만요. 긍정적 기대감으로 학교와 선생님 아이들을 믿고 기다려 주었으면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교육당국도 자유학기제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일반 학기와 연계하는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더욱 다양한 체험 컨텐츠 개발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INT▶ 김성수 장학관
(자유학기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연구회가 적극적으로 자발적으로 연구 문화를 조성하고 자유학기제가 추구하고 있는 학생 참여형 수업 이것을 교사 연구회가 선도할 수 있도록 교사 연구회가 움직이고 있구요.)

하지만 기대 속에는 우려의 목소리도
섞여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체험 교육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너무 성급하게 전면 도입을 결정한 것
아니냐는 겁니다.
◀INT▶ 김일주
(여러가지 지역 사회의 인프라 구축이라든가 준비 상황 이런 것들을 점검해야 하는 데 여전히 그런 것들이 아니고 교육 정책으로 드라이브거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4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 전면 도입된 자유학기제.

우리 청소년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찾아가는
성공적인 출발선이 될 수 있도록 더 큰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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