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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한걸음 더] 집중취재

재개발*재건축 잡음 1 - 끊이지 않는 비리

(앵커)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이런 저런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로 싸우고,수사에 소송까지...

조용히 사업이 끝나는 곳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주민들이 입게 되는 피해입니다.

집중취재, 먼저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봄 입주를 앞두고 있는
광주 유니버시아드 선수촌 아파틉니다.

지난달 재건축 조합 조합장과 임원 10명이
조합원 임시총회를 통해 해임됐습니다.

조합원 추가 부담금 문제를 놓고 갈등이
빚어진데 따른 것인데, 해임된 조합장과
비상대책위원회간의 법적 싸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녹취)00중개사무소 관계자/
"(조합원들 다툼이 벌어지면) 인지도도 안 좋고 사려고 하시는 분들이 복잡한 줄 알고 조합원들 물건은 안 사려고 하잖아요 지금..."

광주 재개발 대상지 가운데 규모가 두 번째로 큰 광산구 신가동 재개발 구역에서도
비리 의혹이 불거져 경찰 수사가 진행중입니다.

조합측이 사업을 진행할
정비업체와 이중계약을 체결하면서 결과적으로 조합원들이 십 수억원의 부담을
더 떠안게 됐다는 것입니다.

(전화녹취)경찰 관계자/(음성변조)
"일정 회사에 대해서 계약을 두 번해서 조합측에 손해를 끼쳤다는 내용이에요..혐의가 인정돼서 배임혐의로 송치했어요.."

광주지역 최대 규모의 광천동 재재발 사업도
최근 시공사 선정까지 마쳤지만,
일부 주민들은 아예 사업 자체를
무효화해달라는 취지의 행정 소송을
제기해놓은 상탭니다.

(인터뷰)이화창/광천동재개발비상대책위 총무
"지금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 굉장히 우려스러울 정도로 어느 개인의 영달이나 이익을 위해서 추진되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되고요.."

비상대책위원회 없는 조합이 없고,
한 두 명은 경찰서를 다녀와야 사업이 끝난다는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

(스탠드업)
재개발*재건축 업계의 잘못된 관행 속에
애먼 서민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교육*문화 담당
전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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