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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태풍 피해 종합

◀앵 커▶
태풍은 소멸됐지만,
이번 태풍은 곳곳에 깊은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막대한 농경지가 침수피해를 입었고,
수확을 앞두고 있는 과일도 우수수 떨어졌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태풍이 몰고 온 불폭탄이 ?P아진 한 시골 마을.

빗물에 젖은 가재도구가 마당 한편에
어지럽게 널렸고,

강풍에 깨져버린 현관문도 날카롭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밤새 마을 회관에 대피해 있다
다시 찾은 집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인근의 보성강이 범람해 덮친 물로
이 마을에서만 7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

수확을 앞두고 있는 복숭아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탐스럽게 익어가던 복숭아가 과수원
여기저기에 널려 있고,
속수무책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농부의 마음은
타들어갑니다.

◀인터뷰▶

초속 30m 이상의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동반한 이번 태풍은 곳곳에 깊은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전남 지역에서만 20여채의 주택이
침수되거나 파손됐고,
100ha에 이르는 과수원에서 낙과 피해를,
농경지 40 여 ha도 침수됐습니다.

또, 배 2척이 유실됐고, 85가구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기아 챔피언스 필드도 강풍의 위력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태풍이 물러간 뒤 본격적인 피해복구가
시작되면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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