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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데스크

'달라진' 기아..."올해는 꼭 가을야구 하겠습니다"

(앵커)
기아 타이거즈가 올해는 꼭 '이기는 야구'로
팬들의 성원에 부응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층 강화된 전력과 절실함을 앞세워
4년만의 가을야구를 다짐했습니다.

조현성 기자입니다.

(기자)
기아타이거즈가
투,타 모두에서 한층 짜임새가 생긴,
확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시범경기 8승 3패 2무의 성적만큼이나
경기 내용이 알찼습니다.

베테랑들은 시범경기 내내
이름값에 걸맞는 활약을 했고,
젊은 선수들은 기대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개막전까지 준비는 모두 끝났고,
예열도 모두 마쳤습니다.

*김선빈 주장
"부상 선수가 많이 안나온게 일단 제일 큰 것 같고요.
그 다음에 모든 선수들이 시범경기 동안
기량을 많이 보여줄 수 있었던게
제일 좋은 결과인 것 같습니다."

올 시즌 가장 관심을 모으는 기대주는
단연 김도영입니다.

시범경기 타율 1위에,
장타력과 주루 능력까지 과시하며
개막전 1번 타자를 자리를 사실상 예약했습니다.

*김도영(내야수)
"부담은 하나도 안되고 지금은 너무 기대만 되고
빨리 개막전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안드는 것 같아요"

김종국 감독도 선수들이 생각보다 훨씬 잘해 줘
기대감이 더 커졌다는 말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지난 3년 가을 야구 진출에 실패하며
실망을 시켰던만큼 올해는 반드시
달라진 모습과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종국(감독)
"저희 선수들은 올해는 정말 절실함을 갖고
팬들 보는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바뀌겠습니다.
아무튼 자주 이기도록 하겠으니"

기아는 이번 주 토요일 엘지와의 안방 2연전을 시작으로
한국시리즈 열 두번 째 우승을 향한 장정에 들어갑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조현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교육*문화 담당
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