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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광주역 존치쪽에 무게중심

(앵커)
그렇다면 광주시의 입장은 뭘까요?

다양한 활용방안을 찾아본 뒤
폐쇄 여부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광주시는 표면적으로
광주역이 도심의 중추 거점시설이기 때문에
섣불리 결정할 수 없다는 신중한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내심으론
'존치' 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먼저 '철길'이든 '하늘 길'이든
한번 없어지면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겁니다.

미래 도시발전 가능성을 고려해야하고
상징성도 높은 만큼, 일단 존치해 놓고
활용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논립니다.

인근을 지나게 되는 도시철도 2호선,
경전선의 고속철화, 그리고
유라시아 대륙 철도시대를 대비하자는 포석도
깔려 있습니다.

다음으로 광주역을 없앤다 해도
그 땅을 사고
개발을 할 주체는 있느냐는 현실적인 문젭니다.

무작정 없애놓고
개발 주체를 찾지 못할 경우에
지금보다 더 황폐화 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녹 취▶ 광주시 관계자

설령 폐쇄를 결정해도 광주시가 먼저 나설 수는 없습니다.

총선이나 대선 공약에 포함시켜
폐쇄 이후 국비를 받을 명분을 만들어야
광주시 부담도 그만큼 줄어든다는 이유에섭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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