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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세계 공인 '안전한 전복', 한국이 선점

◀ANC▶
청정바다에서 키우는 전복이라고
모두 똑같은 전복은 아닙니다.

국제기구가 양식 수산물의 생태와 환경,
사회적 책임까지 규정한 인증제도를 만들었는데
'전복'은 전 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슬로시티로 지정돼 있는 완도군 청산도.

섬 주변 바다의 전복 양식장은
일반 양식장과 다릅니다.

환경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존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국제 기구의
증명 'ASC'를 인증 받았기 때문입니다.

◀INT▶전영철/인터콘티넨탈호텔
"다시마 맛도 전복에서 많이 느껴지고
바다의 향과 모든 걸 갖춘 전복인 것 같습니다"

세계자연기금 등이 'ASC' 인증제도를
도입한 건 지난 2010년.

멸종위기 수산물을 양식으로 복원하는 동시에
수산물의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국제 표준을 만든 겁니다.

연어를 중심으로 조개류, 새우 등
전 세계 7백 개 양식장이 ASC 인증을 받았는데
전복은 80%가 대한민국, 완도 양식장입니다.

양식장 해저면 조사 등 환경과 생태분야의
심사를 거치는데 2년이 걸렸습니다.

◀INT▶신우철 완도군수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이 ASC라는, 즉
친환경 수산물 국제인증 제도를 통해서
차별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국내외 대형 호텔은
남다른 전복을 일찌감치 챙기기 시작했고,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
ASC 인증 수산물을 취급하기로 선포한 상태.

완도군은 광어와 굴, 해조류 양식장 등도
ASC 인증에 도전해, 시장을 해외로 넓힐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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