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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투입 부대사 '폭도' 등 표현 기재.."전수조사 해야"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투입된
계엄군의 부대사에 '광주사태, 폭동, 소요' 등의 왜곡된 표현이
그대로 쓰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송갑석 민주당 국회의원이
육군 기록물 관리단의 자료를 열람한 바에 따르면,
2급 비밀로 분류된
제3, 7, 11 공수여단과 특전사령부 부대사에는
광주 시민을 '폭도', '무장 폭도', '극렬분자' 등으로 묘사하는 등
잘못된 표현이 수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송 의원은 '군의 공식 문서에 신군부의 논리가 그대로 기술돼 있다'며
'5.18과 관련된 왜곡 표현의 수정과 함께
군 부대사의 전수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우종훈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탐사*기획보도 담당

"뻔하게 말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