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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복 70주년 연휴, 어디로 갈까


◀앵 커▶

광주,전남 곳곳에는
가슴 아픈 일제 식민통치의
역사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있는데요.

오늘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이 곳들을 한번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김진선 기자입니다.



유달산 기슭에 위치한 목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옛 일본영사관.

115년된 붉은 건물은 근대역사관으로 꾸며져
개항 이후 목포의 역사와 일제 강점기
항일운동에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됐습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사흘동안 무료개방돼
평소보다 3배 많은 하루 6-7백여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인 철/인다영/방숙자/인세영
"목포 여행왔는데 무료고
근대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국 농민들을 수탈하던 옛 동양척식주식회사
건물도 바로 아래 근대역사관 2관으로 꾸며져
일제의 만행을 담고 있습니다.

일본이 자국민들을 위해 지었던 사찰,
일본인 자녀들이 다니던 소학교 건물 등
곳곳에 남아있는 강점의 흔적.

일본식 가옥을 비롯한 근대건축물들이 그대로
남아있어 거리 전체가 역사 탐방지입니다.

◀인터뷰▶ 조대형/목포시 문화해설사
"역사적 사건이 공간적으로 농축돼있는
목포..일대에 근대 유적이 많이.."

목포 근대역사관을 비롯해
전남에서는 함평 상해임시정부 청사,
완도 소안항일운동기념관, 해남 3.1운동
민족대표 양한묵 선생 생가 등 광복절 연휴에
찾을 역사탐방지와 체험여행지가 선정돼
홈페이지에 공개됐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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