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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울산] 국내 최대 3D프린터 보유..제조업 시너지

(앵커)
울산에서는 3D프린터로 산업용 부품을 만드는 실증사업을 전담할 융합기술센터가 테크노산업단지에 문을 열었습니다.

조선과 자동차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국내 최대 규모의 3D 프린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울산문화방송 이용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두터운 금속판 위에 얇게 펼쳐진 금속 파우더를 레이저를 쏴 녹이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금속 층을 여러겹 쌓아 원하는 형태의 부품을 만들수 있는 금속 3D 프린터입니다.

접착제를 쓰지 않고 한번에 시제품을 뽑아낼 수 있는 플라스틱 3D 프린터도 실증 연구에 한창입니다.

제 손에 들려 있는 신발 밑창부터 자동차 부품까지 다양한 분야의 시제품을 생산해 볼 수 있습니다.

항공 부품까지 제작할 수 있는 대형 프린터의 경우 최대 5m 폭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 김남훈 /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장 
"실제로 양산에 적용을 하기 위한 중대형 부품의 직접적인 제조, 양산, 그리고 신뢰성 검증 체계를 모두 다 갖출 수 있는 그런 인프라를 갖췄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는 3D프린터 14대를 비롯해 계측장비와 후처리 장비 등 46대의 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전체 사업비 409억원 가운데 60% 가량인 250억원 가량이 설비 구축에 투입됐습니다.

유니스트와 울산대학교, 현대차, HD현대중공업, 이노스페이스 등 3D프린팅 관련 기관들이 산업용 부품 양산에 이 장비들을 활용하게 됩니다.

* 김두겸 / 울산시장 
"울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 기술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3D 프린팅의 최첨단 영역으로 꼽히는 반도체 패키징과 바이오 인공장기 실증사업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입니다. MBC 이용주입니다.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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