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U대회 D-2, 붐비는 선수촌

(앵커)
U대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화정동 선수촌은 전 세계에서 모인 이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전국 3천 7백 킬로미터를 누빈 U대회 성화가 오늘 밤 광주에 들어왔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선수단이 U대회 결전지 광주에 도착해 화정동 선수촌에 입성했습니다.

밝은 표정의 한국 선수단은 메르스로 시름에 빠진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유병진 한국선수단장/
"하나가 되어서 최고의 성적으로 국민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기자:"목표 성적 얼마나 잡고 계신가요?"
"목표 성적은 1위입니다."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한 체조의 양학선 선수는 아시안게임 때처럼 무리하지 않겠다면서도 금메달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양학선/수원시청(22세)
"이번에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금메달에 초점을 맞춰서 꼭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자축구의 이정은 선수는 북한의 불참으로 대결이 무산된 게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오히려 고맙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인터뷰)이정은/부산 상무(22세)
기자:"(북한과의 대결 무산이) 아쉽지 않은가요?"
"아쉬운 것보다 고마운 것 같은데요. 북한이 여자축구에서는 강국이라..."

개막을 이틀 앞둔 오늘까지 선수촌에 둥지를 튼 나라는 70여개국 5천5백명으로 42% 수준입니다.

조직위는 내일이 선수촌 입성의 피크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도 선수촌과 주경기장, 미디어센터를 찾아 마지막 준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녹취)황교안 국무총리
"선수들이 안전하게 자기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시고 지원해주시면 국민들이 다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한편 전국 3천 7백킬로미터를 달린 U대회 성화가 오늘 밤 광주에 도착해 기보배 선수 등이 성화를 들고 내일 광주 시내를 누빌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전윤철

◀ANC▶
◀END▶
◀VCR▶
광주MBC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