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다시 만난 봄‥'순천만 정원' 재개장

(앵커)
지난해 1천만 명에 가까운
방문객이 다녀간 순천만 국가정원이
정비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풍성한 봄꽃과 함께
우주와 애니메이션을 더한
다채로운 콘텐츠로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기자)
푸른 잔디 위로 
화려한 봄꽃이 피었습니다. 

형형색색 튤립과 함께 다채로운 꽃 150만 본이 
순천만 국가정원을 수놓았습니다. 

활짝 핀 벚꽃이 정원의 꽃들과 
어우러져 봄의 정취를 더했습니다.

맑고 포근한 날씨에 사람들은
봄을 온몸으로 
만끽하며 정원을 거닐었습니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은 
정원 안과 밖에서 사진으로 
봄날의 추억을 남겼습니다. 

* 야마다 에리·김성민 / 관람객
"처음으로 순천에 왔는데 좋은 시기에 온 것 같아요. 
꽃이 되게 많아서 예뻐서 사진 찍기 좋았던 것 같아요."

국가정원을 가로 지르는 다리 위로는
우주선이 착륙했습니다.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란
국가정원의 핵심 주제를 선보이는 
'스페이스 허브'로 
관람객의 발길을 끌어당깁니다.  

정원 곳곳에서는 '유미의 세포들,
'두다다쿵' 등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최유라·김희지 / 관람객
"스페이스 브리지(허브)가 새로 생기면서
우주선 타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좋았고
유미의 세포들도 있더라고요.
저런 것도 신기하고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지난해 1천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을 불러 모은 순천만 국가정원은
5개월간 정비를 마치고 문을 열었습니다.

개막식에는 1만 명이 참석했고
24개 읍면동 시민이  
대표 캐릭터를 내세워 행진을 벌였습니다. 

*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우리 순천시의 미래 모습은 뭘까
아직도 굉장히 궁금해지고 기대가 됩니다."

정원에 애니메이션을 더한
순천만 국가정원은 연중 운영하며,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은 휴장합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유민호
여수MBC 취재기자
광양경찰 광양교육청

"잘 듣겠습니다. 여수MBC 유민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