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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무등산 눈꽃

지난 나흘동안 내린 눈으로
무등산은 말 그대로 '겨울왕국'입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른다고 합니다.

겨울산으로 눈꽃 나들이 가시는 건 어떻까요?

박수인 기자

◀VCR▶

지난 며칠 내린 눈에 무등산은
흰옷을 갈아 입고 시민들을 품었습니다.

산으로 향하는 길목에도
하얀 그늘이 내려앉았습니다.

시리도록 하얀 길 위로
산행객들의 발자국도 하얗게 찍힙니다.

도심보다 센 바람이 산허리에 매섭지만
햇볕이 앉은 나뭇들은 투명하게 빛납니다.

오르면 오를 수록
쌓인 눈의 높이도 더하고,

산행객들은 기분좋게 밟히는 눈 길이
반갑고 즐겁습니다.

◀INT▶ 이정석
"마음 속의 스트레스가 확~"

새해 첫날 무등산 해맞이를 놓친 시민들도
눈이 녹을세라 서둘러 산을 찾았습니다.

아름다운 설원 속에서 겨울에 취하며
무술년 첫 산행을 기념했습니다.

◀INT▶ 이주옥
"무등산 설경이 좋아서..."

오늘 광주는 모처럼 한낮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했고
담양과 화순 등에 남아있던 한파주의보도
해제됐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지만
한파를 몰아낸 서풍이 미세먼지를 실어와
야외 나갈 땐 마스크를 챙기는 게 좋겠습니다.

엠비씨뉴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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