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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보) 두번째 사회적 거리두기..'한산' '폐쇄'

(앵커)
주말 휴일동안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 더 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다시 시작된 첫날,
시설 곳곳이 폐쇄되고 거리에는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띄게 줄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번째로
시행된 첫 날.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거리가 한산합니다.

(인터뷰)이은지/광주시 동구 서석동
"코로나 때문에 예전보다 거리에 사람들도 많이 줄었고 친구들 만나는 횟수도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방역 당국이 50인 이상 실내 집합을 금지하면서
휴일 예식장도 텅 비었고,

확진자가 나온 시설들도 잇따라 폐쇄됐습니다.

광주에서 주말인 22일 하루에만 확진자가
17명이나 나오면서 선별 진료소 곳곳엔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시민들의 불안감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서광진/광주시 남구 효촌동
"아이들 걸릴까 봐 걱정되고요. 어쩔 수 없이 2단계로 격상됐으니 좀 관리를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도 코로나가 처음 발생한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며
방역당국의 조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현장음)이용섭/광주시장
"우리는 이보다 훨씬 더 큰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해온 저력을 지닌 광주시민입니다."

한편, 순천에선 보건소 직원이
확진자의 검체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전남 동부권에서도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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