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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반짝 더위...짜증 조심

◀ 앵커 ▶
태풍 '너구리'가 큰 탈 없이 물러가기가 무섭게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여기에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 높은 하루였습니다.

장맛비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농민들은 가뭄에 걱정이 태산입니다.

첫 소식 강예슬 기상캐스터입니다.



달구어진 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릅니다.

오전부터 푹푹 찌기 시작하더니,
한낮의 수은주는 ?도까지 올라갔습니다.

태풍 뒤끝에 갑작스레 찾아온 더위에
더 덥게 느껴졌습니다.

◀인터뷰▶ 시민 1
◀인터뷰▶ 시민 2

폭염에 습도까지 높아 대부분의 지역에서
불쾌지수도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올라갔습니다.

불쾌지수가 80 이상일 때는 누구나 불쾌감을
느끼기 때문에 당분간 짜증과 스트레스 등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탠드업)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날씨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다행히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는
모레 주말까지 이어지다가, 일요일 오후부터
다시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습니다.

올 여름 장마는 평년보다 조금 늦게 시작됐는데 지금까지는 비가 너무 적게 내려 걱정입니다.

올들어 지난 6월까지 광주에 내린 비의 양은
310 밀리미터 남짓

작년의 70% , 평년과 비교해서는 60% 수준에
그치고 있어, 장마 시작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뭄 걱정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엠비씨 뉴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