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인데
흐리고 쌀쌀한 날씨에
미세먼지까지 심술을 부렸습니다.
그래도 봄은 오고 있겠죠?
김은수 기상 캐스터가
봄기운을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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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
차가운 얼음과 바위 틈 속에
연두빛의 새순이 자라나면서
무등산에도 봄이 시작됐습니다.
산을 찾은 사람들도
힘찬 발걸음으로 봄기운을 맞습니다.
◀ 인터뷰 ▶
"입춘을 맞이해 새롭고 싱그러운 봄기운처럼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외공원 언덕에 핀 홍매화 나뭇가지에도
옹기종기 붉은 빛의 몽우리가 맺혔습니다.
(스탠드업)
요즘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벌써 홍매화에는 몽우리가 지는 등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식품코너에도 두릅과 냉이, 봄동 등
각종 봄나물이 선을 보였습니다.
봄내음 물씬한 봄나물들은
보는 것만으로 입맛을 돋웁니다.
◀ 인터뷰 ▶
"오늘 입춘이라 그래서
싱싱한 두릅을 저녁 밥상에 올리려고요"
내일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늘과 비슷하게 춥겠습니다.
내일 아침 광주의 기온이 영하 3도도로
오늘보다 2도 가량 낮겠고
낮에는 4도에 머물며 쌀쌀하겠습니다.
mbc뉴스 김은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