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지역의 교육을 이끌어갈 광주시교육감 출마 예정자들의 비전을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그 마지막 순서로 오늘은 최영태 전남대 교수를 자리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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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1)
그동안은 시민사회단체 활동과 학계 활동을 왕성하게 해오셨는데, 광주시교육감에 출마하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 답변 1)
광주 학생들의 학력이 떨어지고 교사들의 인사가 매우 불공정하고 청렴도가 전국 꼴찌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광주 교육에 대변화가 일어나야 하는데 이 변화를 시도하는 그런 교육감 도전자가 없다는 말을 들었고 권유를 많이 받아왔습니다. 그래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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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2)
'교육이 먼저다'라는 기치와 함께 여러가지 공약을 내세우셨는데, 대표적인 공약은 무엇입니까?
( 답변 2)
첫 번째로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들고 꿈과 주도적 학습능력을 가진 교육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문화전당, 특히 어린이 지식 박물관 등을 제2의 교실로 활용해서 학생들에게 문화적 소양과 창의성, 그리고 상상력을 불러들여주는 그런 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셋째로는 2022년부터 고교 학점제가 도입되는데 이것은 대학의 교육과정을 많이 차용하는 것입니다. 전남대학교에서 교무행정을 맡은 사람으로서 이를 준비하고 시작하겠습니다. 네 번째로는 대학입시와 고교 정상화는 필수적인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대학과 고등학교가 상생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대학이 서로 협력하는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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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3)
'지난 8년간 광주 학생들의 학습역량이 크게 떨어졌다'고 지적하고 계십니다. 어떤 점에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 답변 3)
교사들도 그렇게 얘기하고 학부형도 그렇게 얘기하고 수치가 어느 정도 그것을 입증해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난 8년 동안 혁신학교를 만든다고 했지만 20%에 불과하고.. 그것도 무늬만 혁신학교인 그런 것들이 바로 과거 수능 1등 비율을 허물기만 했을 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데서 생긴 필연적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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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4)
그렇다면, 학생들의 학습역량을 올릴 방안이 있으십니까?
( 답변 4)
우리나라 교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우수한 엘리트 집단입니다. 이 교사들의 잠재력과 전문성, 자긍심을 심어주고 그다음에 학생들의 독서 토론 문화라던가 혹은 학생자치활동을 강화하여 자발적 학습 능력을 키워주는 여기서 해법을 찾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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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5)
현재 '혁신교육감 시민경선'에 참여하고 계신데 시민후보로 선정될 자신이 있으신지, 교수님만의 강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답변 5)
저는 시민운동을 많이 했고, 대학에서 또 행정 경험을 가졌습니다. 사람들이 저보고 개혁성과 진보성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균형감 있고 합리적이란 평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이런 경험들과 이를 바탕으로 해서 교육감에 도전하고 있고요. 또 광주는 민주화의 도시이기 때문에 교육감은 민주화의 도시의 정체성에 맞고 그래서 학생과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사람이 한다고 생각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대학에서의 경험, 시민운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를 갖다가 전국의 학부형들이 자녀를 보내고 싶은 미래의 교육도시를 설계하고 싶습니다. 자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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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잘 들었습니다. 좋은 교육 정책 기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