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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라지는 어린이 놀이터...복원은 안돼

◀앵 커▶
어린이 놀이시설의 안전검사가 의무화 되면서 폐쇄되는 놀이시설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교육청이 관리하는
어린이 놀이시설을 제외하고는
투자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목포의 한 초등학교 어린이 놀이터 입니다.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검사 의무화를 앞둔
지난달 26일 폐쇄됐습니다.

추락 사고때 완충재 역할을 하는
모래가 유실돼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녹 취▶ 학교관계자
((놀이터는)이미 이용을 할 수 없죠. 바닥이 이런식이니까요...이미 이전부터 사용은 안하고 있었습니다.)

SU//이용정지 처분이 내려진
어린이 놀이시설은 국민안전처가 운영하는
어린이 놀이시설 관리시스템에서는 사라집니다.

이처럼 전남에서 최근 3년간 사라진 어린이
놀이시설은 4백 곳이 넘습니다.//

그러나 폐쇄됐다가 다시 운영되는
어린이 놀이시설은 거의 없습니다.

C/G 지난 2천12년 3천백32곳에 달하던
전남지역 어린이 놀이시설 가운데
현재 운영되는 것은 2천5백53곳,,/

이중 철거된 시설은 206곳이고
이용금지 시설 227곳도 대부분 다시 놀이터
구실을 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녹 취▶어린이놀이터 관리자
(작년부터 계속 보수를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학교에서 할 수 있는 공사범위를 넘어서 버리니까요...)

봄이 다가오면서 놀이터를 찾는
어린이들은 늘고 있지만,
지자체와 교육청 등 관리당국의 소극적인
대처로 사라지는 어린이 놀이터는
늘고만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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