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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당 지리한 분당 갈등에 민심 냉담

(앵커)

이처럼 두 대표의
광주 민심잡기 행보에도 불구하고
국민의당을 바라보는
호남 민심은 싸늘해지고 있습니다.

분당으로 향해가는
국민의당의 갈등이
몇달째 지리하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관심없다'는 반응과 함께
이전투구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이어서 윤근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통합파와 반대파가
하루가 멀다하고
서로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통합파는 통합파대로,
반대파는 반대파대로
합당과 창당을 따로 추진하며
상대를 깎아내리고 있습니다.

◀SYN▶안철수 대표
(반대하시는 분들이 모이셔도 거기서 교섭단체 수준의 사람은 모으지는 못하는 상황이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SYN▶김경진 의원
(박정희 전두환과 같은 독재 권력자도 하지 않았던 행위를 2018년에 정당의 대표라고 하는 자가 하고 있는 정말 구시대적인 작태다.)

몇 달째 이어진 지리한 갈등과 공방에
호남의 민심은 싸늘해졌고,
상대 당 지지자들의
조롱을 받는 처지가 됐습니다.

◀SYN▶취업준비생
(저는 민주당 지지자로서 국민의당이 그렇게 함으로써 저희 민주당 지지자들이 늘어날 것 같아서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당 당원조차도
두 갈래로 갈라진
국회의원들을 향해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SYN▶국민의당 당원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기 주도권을 살린 다음에 또 국회의원 하고 싶은 자기들만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식어버린 민심 때문에
새출발을 다짐하며 제각각 구애 경쟁에 나선
통합파와 반대파가
당장 호남의 지지를 받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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