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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 관광객 백만명 돌파

◀ANC▶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안동 하회마을에
올들어 백만명째 관광객이 입장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백만명을 돌파한
것인데 신도청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안동 mbc 조동진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멀리 독일에서 온 비센 그룬트씨 부부가
우연히 하회마을을 방문했다가
올들어 백만명째 입장객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비센 그룬트씨 부부는 백만명째 입장을
축하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의 환영행사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안동시는 이들 부부에 하회탈 기념품과
평생무료 입장권을 증정하면서 축하했습니다.
◀INT▶
비센 그룬트씨
"우연히 놀러왔는데 놀라운 행사의 주인공이
되서 좋았고 독일에 돌아가면 이 행사의 의미를
친구들에게 알리고 함께 하겠다."

지난 1999년 엘리자베스 영국여왕 방문이후
꾸준히 늘기 시작한 하회마을 관광객은
지난 2010년 세계유산지정과 함께
관광객 백만명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후 주춤하다 지난해 백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 2년 연속 백만명을 넘어섰습니다.

5월에서 7월사이 메르스의 영향으로
관광객이 전년보다 30% 이상 줄었다가
가을들어 관광객이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신도청사가 개청하면서 도청을 찾은
관광객이 당연히 인근의 하회마을을 찾게 되는
상승효과가 큰 힘이 됐습니다.
◀INT▶
권영세 안동시장
"인근에 있는 도청소재지,신도청 청사가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에 바로 인접해서
연계효과가 있는것 같습니다."

하회마을은 이제 국내민속관광지를 넘어
세계인이 주목하는 관광지가 되고 있습니다.

지형학적,건축학적,인문학적 가치를 겸비한
하회마을이 세계유산으로서의 명성을 지속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
조동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