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스페셜연속기획보도

(이슈와 사람) 광주시장 예비후보 인터뷰1 - 민형배 광산구청장




(앵커)
지방선거가 이제 백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각 정당의 후보 공천을 앞두고
입지자들도
본격적으로 뛰기 시작했는데요.


오늘부터 광주시장에 도전하는
출마 예정자들을 만나보겠습니다.


먼저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
질문1)


어제(6) 출마를 선언하셨고,
오늘(7)은 구청장직을 사퇴하시죠?



답변1)


네. 어제 출마선언했고요. 오늘부터 구청장직이 끝납니다. 이 방송 끝나고 나면 구청장직 이어서 해야 될 일이 예비후보 등록이죠. 그래서 선관위에 가서 예비후보 등록하고 선거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
질문2)


광주시장 출마를 준비해온 사실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십니다.


그런데 왜 시장이 되려고 하십니까?



답변2)


광주가 매우 어렵고 아픈 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회 경력을 가진 분, 장관 경력을 가진 행정의 달인 또 시민사회 활동을 하신 분들이 시장해오셨는데.. 광주의 상황이 별로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왜 그럴까? 시대의 흐름을 잘 부응해야 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현장에 자치행정에 혁신적인 성과가 있는 분들이었으면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제가 그런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이 선택해 주실 것이란 믿음을 갖고 출마하게 됐습니다.


---------------------------------
질문3)


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광주 공화국'을 선포하셨는데요.
이게 어떤 의미인지 설명해주시겠습니까?



답변3)


대한민국 헌법 1조에 나와있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할 때 그 공화국을 뜻하는데요. 문재인 대통령께서 약속했죠.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이라고 했는데 이것의 지역적 표현이 바로 '광주공화국'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광주 시민 스스로 결정하고, 광주 시민들이 독립적으로 집행해야 광주가 지금보다 더 좋아질 수 있다 이런 뜻을 '광주공화국'이란 말에 담았고요. 그래서 높은 수준의 자치분권을 실현할 수 있을 때 일자리도, 교육도, 복지도 지금보다 훨씬 좋아지고 광주다운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 이런 뜻으로 사용합니다.


==================================
질문4)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관련해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계십니다.


반면 언제까지
논의만 하고 있을 거냐는 반론도 있습니다.


이 논란 중에 광주시장을 비난한
광산구 산하기관장이 고소되기도 했죠.


2호선 문제를 선거 이슈화하려는
민 청장님의 의도가 있는 거 아니냐는
의심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4)


저는 오히려 지금 도시철도 2호선을 강행하려는 쪽이 선거 이슈화하고 있다고 봅니다. 광주송정역 104년 됐거든요. 철도가 들어온 지 100년이 넘었다는 얘긴데 그만큼 도시철도는 시민들의 삶에 아주 장기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설입니다. 100년을 생각하면 1년 늦는다고 해서 아무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민들의 의견을 정확하게 들어서 하면 조금 늦더라도 추진과정에서 탄력을 받을 수가 있고 그렇게 되면 더 좋은, 시민들의 교통편익에 더 적합한 그런 도시철도를 할 수 있습니다. 지금 고소 말씀하셨는데, 노무현 대통령이 그러셨거든요. 국민들의 욕을 먹는 것, 시민들의 욕을 먹는 것도 정치 지도자가 대통령이 해야할 일이다.. 시민시장을 표방하시는 분이 시민을 고소하는 것은 저는 온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
질문5)
민 청장님과 최영호 남구청장님은
경선과정에서 서로 연대할 수 있다고
밝히셨죠.


뒤집어 해석해 보면
두 분다 혼자 힘만으로는
민주당 후보가 되기 어렵다고
판단하시는 건 아닌지요?



답변5)


최영호 청장님과 저는 정치적 기반 그 다음에 정책 노선, 자치분권 정책 노선에서 동일합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정책연대를 해 갈 것이며 정책연대가 이뤄진 다음에 후보연대가 필요한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봅니다. 그때 가서는 후보연대를 고려할 생각입니다.


========================================
끝인사)오늘 예비후보로 등록하시죠?(네)
정정당당한 승부를 기대하겠습니다.

이미지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