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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선에서 가스누출..'19명 사상'

◀앵 커▶
조선소 안에 들어와 수리를 받던
참치잡이 어선안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됐습니다.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암모니아 용기가 노후화 돼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오늘 오후 4시 10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 '여수해양' 조선소의
천 백톤급 참치잡이 어선 안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근로자 조 모씨가 숨졌고,

근로자 18명이 화상과 질식증세를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S/U]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97명의 인부가 배 안팎에서
내부 수리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녹 취▶현장 작업 인부
"일하다가 불났다고 나가자는 그 소리만 듣고 따라 나와서 정신을 잃었어요."

배 안에는 참치를 냉동시키는
암모니아 용기 15개가 있었는데,

이 가운데 배 앞부분 지하에 있던
50kg용량의 암모니아 용기가 찢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 취▶서홍렬
"용기 노후로 인해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되지 않았나.."

해경과 소방당국은
잔류가스 제거작업을 마치는대로
업무상 과실여부나 안전수칙 준수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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