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5.18 하루 앞두고 추모객 북적

(앵커)
5.18 민주화운동 전야제인 오늘은
일찍부터 추모식이 열리며
추모 열기가 높았습니다.

금남로 일대는 전야제가 치러지기 전부터
추모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기자)

서른 다섯 해를 맞이한
5.18 민주화 운동을 기리는 추모식이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거행됐습니다.

(싱크)
강대선 시인/ 추모시 낭독
"피맺히고 얼룩진 시민의 마음은 새로운 역사를 세우고 있고 광주항쟁, 그 민주의 목소리는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만 5만명이 다녀간
국립 5.18 민주묘지 못지 않게
구 묘역에도 추모객이 모여 들었습니다.

시민군의 힘이 되어준 역사 속 주먹밥도
둥글게 뭉쳐져 나뉘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지영/ 서울시 구로구 08 02 40
"광주에서 싸우셨던 그런 분들의 마음이나 그때 또 많이 드셨다고 하니까 이거 먹고 또 힘내서 좋은 세상 만들기 위해서 뭔가 하나라도 해야겠다"

전야제에 앞서 금남로 일대는
일찍부터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그날을 직접 보여주고 알려주는 부모 덕분에
그때 태어나지 않았던 아이들에게도
5월은 살아 숨쉬는 역사가 됐습니다.

(인터뷰) 08 11 40
조갑호 (왼쪽) 조형한 (오른쪽)/
"학교 역사시간에도 배우는 건데 학교에서 배울 때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아빠한테 설명을 들으니까 아 진짜 이런 일이 있었구나 하는 느낌도 들고"

특히 올해는 5월의 상징인 주먹밥뿐 아니라
세월호를 기억하려는 노란 리본도 등장해
추모와 더불어
아픔을 연대하고 치유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VCR▶
◀END▶
광주MBC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