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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빛그린산단 조기 활성화..과제는?

(앵커)

현대차가 투자 의향을 밝히면서
빛그린 산단 활성화엔
청신호가 켜졌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친환경 자동차 메카, 광주를 위해선
완성차와 함께
부품업체의 입주가 중요한데,
이게 시간이 좀 걸릴 듯 합니다.

보도에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말 1단계 공사가 완공되는
빛그린 산단은
자동차 전용 산단으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대차의 투자 의향서 제출은
자동차로 먹고 사는 도시,
광주 구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글로벌 의료기업인
메드라인 투자 유치에 실패하면서
빛그린 산단 조기 활성화에
제동이 걸린 광주시는
이제 고부가가치 부품사 유치에
역량을 결집하고 있습니다.

◀INT▶
박병규/광주시 경제부시장
"(광주가) 소비도시에서 새로운 산업도시로, 또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미래형 산업도시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지역 경영계 역시
빛그린 산단을
자동차 메카로 만드는 것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광주형 일자리 구현과
자동차 선도도시 구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진기지가 돼야 한다는 겁니다.

◀INT▶
이명수 기획조사본부장/광주상공회의소
"아무튼 촉매제가 될 것이고, 광주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그렇게 봅니다"

하지만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진 미지수입니다.

(CG1)
광주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169곳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말 조사에서 10곳 중 8곳은
아직 빛그린 산단에
입주할 의사가 없다고 답했기 때문입니다.

(CG2)
물류비용 과다와 함께
이전비용 문제 등이
빛그린 산단 입주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어서 오라는 광주시와
조금 더 지켜보자는 부품기업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선
무엇보다 현대차의 투자를
실제로 이끌어 내는 일이 필요해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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