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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2027년 백리섬섬길 전 구간 개통...섬 관광 컨텐츠 개발 필요

(앵커)
남해안 일원에 산재한 섬들을 육지와 연결하는
백리섬섬길이 오는 2027년 전 구간 개통됩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해상 교량 건설 계획이 세워진
금오도 해상 교량까지 모두 완공 개통되면,
백리섬섬길은 매력적인
남해안의 관광 자원으로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젠 각각 섬의 특색을 살린 컨텐츠 개발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수시 돌산읍에서 고흥군 영남면까지 10개의 섬을
40km 구간의 11개 해상 교량으로 연결하는
백리섬섬길.

이 백리섬섬길의 미 개통 구간인
백야도에서 화태까지 12.96km 구간
4개의 해상 교량이
오는 2027년이면 완공 개통됩니다.

현재 미 개통 4개 구간은 토지 보상과 병행해
본격적인 공사도 시작됐습니다.

현재 공정률 1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확정된
여수시 남면 월도도에서 금오도로 연결되는
3.46km 구간의
해상 교량 건설 사업도
오는 2025년이면 착공 가능할 전망입니다.

"2천억 원을 들여서 2032년까지 준공 예정으로 시행 중에
있습니다. 여기는 국도가 아니기 때문에 전체 지방비로 도비가
50% 시비가 50%를 부담해서 2032년 준공 예정으로 지금
수행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백리섬섬길의
국내 제 1호 관광도로 지정을 위한 움직임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입법 절차가 진행 중인데
이르면 연내 관련 법 제정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지역 사회에 부여된 과제는
해상 교량으로 연결되는 섬들을
각각의 특색있는 맛과 멋을 살린 관광 컨텐츠로
개발해 나가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국내 관광을 떠나서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을 해야 할 텐데
그러려면 교량으로 연결되는 섬부터 특성에 맞는 개발 방안을
수립하고 거기에 따른 행정적 경제적 지원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백리섬섬길이 여수 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돕고,
미래 남해안권의 새로운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핵심 연결 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김주희
여수MBC 취재기자
여수시

"좋은 뉴스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