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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과태료 폭탄에도 펄럭이는 '불법 현수막'

요즘 거리를 둘러보면,
이곳 저곳에 걸려있는 현수막,
쉽게 볼 수 있죠?

광주지역에서
올 1월부터 6월까지 철거된 현수막은
총 52만 7천 여 장으로,
부과한 과태료는 81억 원이 넘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0만장 정도였던 게
일년 사이에 13만 장 넘게 늘어났습니다.

과태료 또한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단속에 걸린 불법 현수막은
영세업자들이 내건 생활형 현수막도 있지만,
아파트 분양과 관련된 것이 가장 많았는데요.

전봇대와 가로수 사이에 매단 현수막은
도시 미관을 헤치는 것은 물론,

길을 걷는 사람과 운전자 시야까지 가로막아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합니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넘쳐나는 불법 현수막을 없애기 위해서
사업승인을 취소하거나
수거보상제를 도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에만 붙였다 떼거나
알바생을 동원한 인간 현수막을 쓰는 등
단속을 피하는 수법이 다양해지고 있어
근절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습니다.

카드뉴스 //
이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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