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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들뜬 분위기로 설 연휴 기다려요

◀ANC▶

설 연휴 전날인 오늘 (14)
사람들은 분주하고 들뜬 분위기속에
하루를 보냈습니다.

연휴를 맞이해 격식 없이
해외로 떠나는 가족들이 크게 늘었는가 하면,
백화점과 재래시장 곳곳은
설을 준비하는 인파로 붐볐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1년만에 2배로 불어났다는
설 연휴 해외여행객으로 붐비는 터미널.

오순도순 3대가 얼굴을 맞대고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이번 연휴엔 처음으로 차례상 차리기 대신
말레이시아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INT▶
선한아(왼쪽) 선대기 (오른쪽)/
"이렇게 장인 장모님, 저희 어머님 가는 게 처음이거든요? 다 이렇게 가는 게..그래서 애들도 상당히 즐거워하고 좋습니다."

이렇게 명절에 '격식'보다 '실속'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간단한 설 상차림거리를 사러온 사람들로
재래시장은 오랜만에 활기가 넘칩니다.

한파로 꽁꽁 얼었던 시장 공기도
바삐 지져내는 전거리로 훈훈하게 데워집니다.

◀INT▶
이진숙/ 시장 상인
"주로 이제 상차림을 간단하게(하는 분들), 산소에 가시는 분들도 여러가지 구색갖춰서 싸놓은 거 선물용으로도 많이 가져가시고.."

선물도 만나서 주기보다는 간편한 택배로.

평소보다 늘어난 택배 물량 대부분은
과일상자 같은 명절 선물입니다.

◀INT▶
선창길/택배기사
"고객님들 선물 많이 받으시고 기뻐하시는 모습에 참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바로 바로 배송해드렸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래도 명절을 맞아 정성껏 준비한 선물로
주변을 챙기는 따뜻함,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나누는
오랜 문화는
새로운 풍속도 속에서도 여전했습니다.

◀INT▶
고중호/
"아이들 얼굴보니까 좋죠. 맛있는 거 다해주고 싶죠."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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