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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3 - 호남권 단체장들 KTX 연석회의 거부

(앵커)
광주시장과 전남북지사도
정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담판을 짓겠다며
내일 국토부장관을
만나러 가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역갈등 양상으로 번지고 있는
호남고속철의 서대전역 경유 문제를
대전시장과 호남 3개 시도지사가
직접 만나서 풀어보자...

권선택 대전시장의 이같은 제안을
호남권 광역단체장들이 거부했습니다.

광역단체장들이 따로 만나
풀어야 할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는 이유에섭니다.

서대전역 경유 문제는
국토부가 결정할 사안이지,
지역 광역단체장들이 협의하고
조정할 게 아니라는 겁니다.

◀인터뷰▶

권 시장이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호남KTX의 서대전역 경유를
공약으로 내건 만큼
같은 당 단체장끼리 연석회의를 갖는 게
실효성이 낮다는 판단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호남권 단체장들은
국토부 장관과
직접 담판을 짓기로 했습니다.

3개 시도지사들이
내일(3일) 오후 합동으로 국토부를 방문해
서승환 장관에게
서대전역 경유 철회를 촉구할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정용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