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스페셜우리동네뉴스

여수, 박람회장 '장기임대' 환영?

◀앵 커▶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에 대한
정부 용역 결과 박람회장 시설의
장기임대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이번 결과는 그동안
여수시가 주장한 사항들이 상당부분 반영돼
박람회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지난 해부터 시행한
한국개발연구원의 연구 용역,

이번 용역 결과 여수세계박람회장의
뚜렷한 사후활용안을 마련하지 못하는 이유를
규제로 인한 낮은 부지 활용도와
높은 매각 가격으로 인한
민간 투자자들의 투자 기피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따라 매각대상 시설과 부지를
먼저 활성화한 뒤
단계별로 매각하는 방안이 거론됐습니다.

//우선 박람회장내에 건축물이 남아있는
스카이타워와 국제관, 주제관 등은
10년간 장기 임대한 뒤
매각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다만 국제관 내 디지털갤러리와 빅오
스카이타워의 파이프오르간,
해수담수화 시설 등은
현행대로 박람회재단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장기 임대하는 시설 주변으로는
중저가형 숙박시설과 컨벤션센터,
대규모 공연장 입점은 적합하지만
아울렛은 저렴한 부지 확보가
선결 과제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꾸준히 제기돼온 면세점의 경우
크루즈 등 여객 수요를 고려해
소규모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여수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대체로 반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부는 빠르면 오는 4월쯤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정부지원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후활용계획 변경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김종태
여수MBC 보도센터장/영상제작센터장

"따뜻하고 정의로운 뉴스제작에 힘쓰겠습니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