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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국제노선 재개 찬물..해 또 넘길 듯

(앵커)

올해 안에 국제 노선 재개를 기대했던 무안국제공항이
오미크론이란 복병을 만났습니다.

동남아 전세기를 띄우려던 여행사들도 울상입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10월 국토교통부가 지방공항의
국제선 재개 일정을 발표하자 무안공항도
바빠졌습니다.

여행사들은 태국과 베트남을 오갈 항공편과 상품 홍보에 나섰고,

전라남도도 관광객 유치와 지원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또 방역당국 등 관계기관과
세관, 출입국검사, 검역 이른바
공항의 CIQ 운영 재개를 협의했습니다.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무안공항에서 국제선을 다시 띄울 수
있을 거라 모두들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불청객인 코로나 변이 등장으로
국제선 재개는 기대에서 우려와 불안으로
변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공항 문을 다시 닫고 있는
상황을 여행업계는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입국 뒤 자가격리 10일 조치는
치명타라는 지적입니다.

봇물을 이루던 국제노선 승인 요청도 모두 중단됐습니다.

* 여행사 대표 
" 우리는 오미크론 나오기 전에는 (국제선 재개) 걱정도 안했거든 실은,
오미크론 나오니깐 지금 걱정이 된 거죠. "

코로나19 사태로 무안공항에서
국제선이 끊긴 건 지난해 3월,

8개국 15개 국제노선을 취항했던 무안국제공항이
팬더믹이란 캄캄한 터널을 언제 탈출할 수 있을지,
또다시 막연함에 빠져들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문연철
목포MBC 취재기자
전남도청, 무안군, 영암군 담당 전문분야 :정치.생태

"사람 냄새나는 따뜻하고 공정한 사회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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