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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광주가 잘 해달라더니...예산은 0

(앵커)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 광주의 최대 현안 사업인
자동차 100만대 사업 예산이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친환경차를 광주가 선도해달라면서도
예산은 반영하지 않은 걸
어떻게 해석해야할까 싶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지난 월요일, 황교안 국무총리는
'광주는 친환경 자동차산업의
최적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광복절 연휴 뒤끝에
시도지사들을 만난 박근혜 대통령도
광주의 친환경차 사업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CG)당시 박 대통령은 윤장현 시장에게
"친환경 전기차는 국가 신산업이니
광주에서 잘 해 주세요"라고 말했다고
광주시가 전했습니다.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관심을 보이며
잘 해 달라는
자동차 100만 대 생산기지 조성 사업.

지난 7월,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국가사업으로도 확정됐지만
내년 정부 예산안에
사업비가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광주시는 예타 통과가 늦어지면서
시간이 촉박했다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야도 지원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SYN▶이정현 대표
(국토 균형발전과 그것을 통한 국민 대통합과 화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대단히 중대한 국가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 공약으로 출발했지만
임기 마지막 해에
겨우 시동을 걸게 된 자동차 100만대 사업.

제대로 출발할 수 있을 지
지금으로서는
국회에 기대는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