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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광주,전남지역 대학 지역인재 전형 주목

◀앵 커▶
광주 전남지역 대학들이 대부분 오늘(11)부터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지역출신에게만 지원 기회를 주는 '지역 인재 전형'이 처음으로 도입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조선대와 전남대 의대, 치대 경쟁률이 높아질 것 같습니다.

윤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의대와 치대를
전문대학원 체제로 운영했던 조선대학교가
8년만에 학부 신입생을 선발합니다.

그것도 정원의 절반은
광주 전남지역 고등학교 출신 가운데 뽑습니다.

◀인터뷰▶조선대 입학부처장

지역 출신에게만 지원 기회를 주는
지역 인재 전형이
올해 처음 도입된 데 따른 겁니다.

전남대도 의대 정원의 30%을
지역 고등학교 출신 중에서 뽑는 등
광주 전남지역 대학들이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4백여 명을
지역 인재 전형을 통해 선발합니다.

그만큼 지역 수험생들에게는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각 대학들이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특성화 사업 학과도
장학금 혜택 등 장점이 많기 때문에
지원자들이 주목할만 합니다.

올해 수시모집의 또 다른 특징은
간소해진 전형 절차입니다.

◀인터뷰▶광주대 입학처장

정부의 공교육 정상화 정책에 맞추면서
학생과 학부모 부담은 줄이고
대학의 문호는 열어놓겠다는
일석삼조의 충원 전략입니다.

지역 인재 전형과 간소해진 절차,
그리고 신입생 정원 감축의
영향 등을 감안하면
이번 수시모집 경쟁률은
작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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